[이미영기자] tvN 'SNL 코리아'의 장진 감독이 김주혁에 이어 공형진과 박칼린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장진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청담CGV에서 열린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장진 감독은 "캐스팅하는 시간이 내 인생 최고의 힘든 시기였다. 후진 전파 속에서도 그것을 보면서 열광을 했을 정도로 내 안에서는 남다른 프로였다. 미국에서는 레전드 되어 있는 쇼를 한국에서는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진 감독은 캐스팅 기준과 관련 "모든 스타가 캐스팅 대상이다. 정치권이나 음악 등 연기자가 아닌 분들도 물망에 많이 올라있다"며 "첫회 김주혁에 이어 공형진과 박칼린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장진 감독은 첫회 호스트인 김주혁과 관련 "나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김주혁은 자신을 다 던졌다. 자기가 구축해놓은 이미지도 있고,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텐데 먼저 '확 망가지겠다'고 이야기하니 고맙더라. 이 쇼에 대한 이해를 저 이상으로 공감하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 12월 3일이 끝나고 나면 김주혁과 나는 손잡고 울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를 비롯해 김원해, 이해영, 이철민, 이상훈, 박준서, 김지영, 김지경, 민서현, 한서진, 고경표, 김슬기 등 영화와 연극, 드라마, 개그쇼를 넘나드는 총 16명의 감초 연기자들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의 크루로 합류, 매회 초청되는 톱스타 호스트와 함께 콩트와 패러디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주혁이 첫번째 호스트로 출연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오는 12월3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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