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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인성 영입, 수비보다 공격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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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조인성이 14년간 몸담았던 LG를 떠나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조인성을 영입한 SK 구단 측은 "포수 보강이 아닌 타선의 공격력을 키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SK 구단은 21일 오후 조인성과 만나 3년간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 옵션 각 1억원 등 최대 1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회의 끝에 조인성 영입을 결정한 구단은 곧바로 조인성과 만나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냈다.

SK는 조인성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노린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공격력 강화 고민을 안고 있어 타자 용병도 고려했을 정도다. 그러나 다음 시즌 투수진에 변수가 클 것 같아 용병은 선발 투수 2명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때문에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조인성을 영입한 것은 포수 보강이 아닌 타선의 공격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우리팀 포수는 정상호와 박경완이다. 조인성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면 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지고, 선수 활용폭이 넓어지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신일고-연세대 출신으로 1998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후 14시즌 동안 1천483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5푼8리, 1천99안타, 149홈런, 647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조인성은 지난해 3할1푼7리(457타수 145안타), 올 시즌에는 2할6푼7리(390타수 104안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타격 성적을 올리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조인성의 성적을 살펴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팀내 FA 자격 획득 선수였던 '큰' 이승호를 잔류시키고, 임경완과 조인성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정대현은 메이저리그 진출로 팀과 이별을 고했고, '작은' 이승호는 계약을 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가 있는 상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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