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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종편행 "'달인' 탄생의 은인께 보답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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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달인' 김병만이 종편행에 합류한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아이디어 고갈을 이유로 하차한 '달인'팀(김병만, 류담, 노우진)은 자신을 키워준 김석윤 감독에 보답하고자 종편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김병만 소속사 캐슬제이엔터프라이즈는 "종편 프로그램을 확정했다"면서 "돈이나 명예 때문이 결코 아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우리를 키워준 김석윤 감독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는 것이다"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그는 "(김석윤 감독은)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그의 부름에 당연히 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JTBC에 몸담고 있는 김석윤 감독은 과거 KBS에서 '개그콘서트'를 연출한 바 있으며, 당시 슬랩스틱 개그를 하던 김병만의 재능을 알아보고 '달인'코너를 탄생시켜준 은인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자신을 믿어주고 키워준 감독에 대한 의리와 보답차원에서 종편 행을 전격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한편, 김병만과 노우진은 최근 KBS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에 이휘재, 붐, 신봉선, 인피니트, 에이핑크와 함께 출연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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