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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다저스 적정가치는 1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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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매물로 나온 LA 다저스가 10억 달러 안팎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다저스가 팔릴 경우 10억달러면 상식적인 액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액수는 다저스의 구단 프랜차이즈에 다저스타디움과 주변 주차장등 광대한 부동산 가치를 합친 것. 스미스 칼리지의 경제학 교수 앤드류 짐몰리스트는 "모든 가치를 포함할 때 10억달러가 가장 적당하고 구단 매입에 나선다면 9억달러에서 10억달러 사이를 적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액수는 2년 전에 팔린 시카고 커브스 액수를 상회하는 것. 당시 커브스는 8억4천500만달러에 팔렸다. 커브스와 다저스의 구단 가치는 역사나 인기면에서 엇비슷해 비교가 적당하다.

하지만 커브스의 경우 구단과 리글리필드가 전부인 반면 다저스는 주변에 엄청난 크기의 부동산을 갖고 있어 개발 여하에 따라 큰 부를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는 다저스를 매입한 뒤 다저스타디움 뒤에 약 5억달러를 투자해 쇼핑센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그런 가치를 감안해 커브스보다는 많은 액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매코트는 이를 추진할 자금력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이를 도와중 지역 인맥도 없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새로운 구단주가 나설 경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962년에 문을 연 다저스타디움은 대규모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며 공사 규모에 따라 1억달러에서 최대 5억달러가 소요되지만 새 구단주는 투자금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재정난에 몰린 프랭크 매코트는 구단을 팔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스티브 가비가 이끄는 투자단에 전 다저스 구단주 피터 오말리가 이끄는 투자단과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 등 여려 인사들이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코트는 2004년 다저스를 3억7천100만달러에 매입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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