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오직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광래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UAE(아랍에미리트연합)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알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최근 UAE의 감독 및 선수가 많이 교체된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부분 충분히 분석했다. 우리 선수들이 내일 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가지고 승점 3점을 확보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광래 감독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결정적 이유. 환경적인 여건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지난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더운 날씨와 열악한 잔디로 고생하며 1-1로 비겼지만 이번 UAE 원정에서 이런 고민은 없다.
조 감독은 "운동장 컨디션이 좋고 기후도 너무 좋다. 우리에게 너무나 좋은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가 중동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한 콤플렉스 같은 것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 떨쳐버릴 수 있다. 우리의 홈이라는 분위기로,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수비조직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내일은 지난 UAE 홈경기보다 더 좋은 수비력을 보일 것이다. 차두리는 최상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연습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내일 스타팅으로 나설 것이다. 곽태휘도 경험이 많은 선수고 이정수, 홍정호 등이 나서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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