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TV 방자전'의 이은우가 청순하면서도 요염한 춘향으로 완벽 변신하며 남심(男心)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지난 5일 첫방송된 채널CGV의 4부작 TV무비 'TV방자전'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균 1.51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2.4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춘향 역을 맡은 이은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은우는 극중 단아한 고전미와 아찔한 고혹미까지 모두 갖춘 치명적 매력의 춘향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1화에서 자신을 양반댁 첩살이 살게 하려는 어머니 월매에대한 반항, 자신을 만나러 왔다가 향단이를 건드린 이몽룡에 대한 실망과 분노, 방자를 향한 사랑까지, 극에 달하는 깊은 감정들을 온몸으로 표현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깨끗하고 단아한 마스크의 이은우는 2007년 KBS 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는'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장진 감독의 '로맨틱헤븐'에서 윤주 역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았다. 지난 7월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했으며, 첫 작품이자 첫 주연작으로 'TV방자전'의 춘향 역을 선택했다.
이은우는 "'TV방자전'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으며, 당당하고 적극적인 춘향이 매력 있게 다가왔다. 또한 춘향과 방자의 애정신이 매우 아름다웠고, 봉만대 감독님이라면 이 장면을 더욱 예쁘게 찍어줄 것이라 믿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한편 'TV방자전'은 첫 회에서는 사랑을 시작한 방자와 춘향, 이를 알게 된 몽룡의 분노까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으며, 파격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로 호평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남은 3부작에서는 춘향과 방자, 몽룡의 삼각 로맨스와 극적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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