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예리밴드 뭉쳤다…인디레이블 DMZ 설립

입력 2011.10.20 오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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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톱밴드'와 '슈퍼스타K3'의 주목받는 밴드가 뭉쳤다.

최근 종영한 KBS 2TV '톱밴드'의 우승팀 '톡식'과 8강까지 오른 '아이씨 사이다', 그리고 Mnet '슈퍼스타K3'에서 무단하차해 이슈를 일으켰던 '예리밴드'가 독립 레이블 'DMZ'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DMZ는 오는 24일 레이블 출정식을 통해 인디 선언을 하고 라이브 공연과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년간 같은 연습실에서 인연을 맺어온 세 팀은 TV에 출연하기 전부터 홍대에서 함께 공연을 기획하고, 프로젝트 그룹 '베지터블 유니온'을 결성하는 등 형제처럼 지내며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DMZ는 오는 11월16일 홍대 앞 상상마당 '레이블 쇼'를 시작으로 전국 클럽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2월25일에는 앵콜 콘서트 역시 개최한다.

DMZ는 "가요계의 트랜디한 음악보단 우리의 장점을 살려 지금 하는 음악을 잘하고 싶다"며 레이블 설립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인디레이블 DMZ는 오는 24일 홍대 앞 '클럽 에반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음반계획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