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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점프캐치, 슬라이딩캐치' 또 빛난 황재균의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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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황재균(롯데)이 또 다시 멋진 호수비를 펼쳤다. 그의 수비가 아니었다면, 롯데는 단숨에 무너질 뻔했다.

상황은 4회말 SK 공격 때 나왔다. 롯데는 1, 2, 3회 모두 주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실종되며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4회초까지 3안타 5사사구를 얻어냈지만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기회 뒤에 위기는 찾아오는 법.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최정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고비를 맞았다. 선발 사도스키가 곧바로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에 몰린 것. 박정권의 타구는 사도스키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갔고, 2루수 조성환이 이를 급하게 잡아내려했지만 그만 무릎에 맞고 옆으로 튀어 주자 1, 3루가 됐다.

이후 사도스키는 안치용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동수에게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황재균의 호수비가 나왔다. 1사 1, 3루서 김강민은 푸시번트(3루주자는 번트타구 상황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 홈쇄도를 결정함)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를 보고 어정쩡한 스타트를 한 3루주자 박정권을 본 포수 강민호는 힘껏 3루로 공을 송구했다.

하지만 공은 매우 높게 송구됐다. 이 공을 황재균은 힘껏 점프해 간신히 잡아냈다. 그리고는 곧바로 강민호에게 다시 송구해 런다운에 걸린 박정권을 태그아웃시켰다.

만약, 강민호의 높은 송구를 황재균이 잡아내지 못했다면, 롯데는 순식간에 추가 실점을 하고 더 큰 위기를 맞을 뻔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3루주자를 잡아내면서 SK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김강민을 유격수 플라이로 솎아내고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황재균은 5회말에도 2사 후 정근우의 3-유간 빠른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해 재빠르고 정확한 1루 송구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큰 박수를 받았다.

2차전 황금수비에 이어 3차전에서도 황재균은 잇따른 호수비로 롯데의 핫코너를 든든히 지켜내고 있다.

조이뉴스24 문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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