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원더걸스와의 경쟁구도에 대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19일 정규 3집 앨범 '더 보이즈'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시크릿과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하며, 11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원더걸스와도 활동 시기가 겹친다. 특히 원더걸스는 데뷔 당시부터 경쟁을 피할 수 없었던 라이벌 그룹이다.
소녀시대 태연은 원더걸스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오랜만에 한국 컴백한다.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멤버들과 친분도 있고 해서 반가울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컴백을 앞두고 있는 걸그룹들의 경쟁 타깃이 되고 있다. 그만큼 소녀시대가 정상의 걸그룹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서현은 "그렇게 저희가 거론되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우리는 '소녀시대 대단해요'라고 하는 것도 잘 모르겠다. 책임감이 들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수영은 "가끔 신기한 것은 우리 공연을 후배 가수들이 보러 온다는 것이다. 여자 가수들이 콘서트를 연 적이 드무니깐 그런 것 같다. 우리도 외국에서 비욘세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공연을 공부하기 위해 보러가곤 했는데 후배들이 저희 공연을 보고 자극이 됐다는 말에 기분이 묘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신곡 '더 보이즈' 활동을 앞두고 있는 소녀시대는 "데뷔한지 4년2개월이 됐는데 뒤를 돌아봤을 때 뭔가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소녀시대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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