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들의 강세 속에 남자 솔로 가수들이 모처럼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이승기와 타블로는 14일 각각 '연애시대'와 '에어백'을 발표,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선공개된 이승기의 '연애시대'는 공개와 동시에 멜론과 올레, 싸이월드 등 주요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서도 대세 이승기의 위엄을 달성했다.
정규 5집 앨범에 앞서 선공개된 '연애시대'는 25세 청년 이승기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 노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설렘 가득한 노래로 화제를 모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애시대'는 이승기가 싱어송라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Ra.D와 공동작업한 곡으로, 데뷔 7년차 가수인 이승기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찬란한 유산'에서 호흡을 맞춘 한효주도 내레이션에 참여하면서 이승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학력 위조 논란 등 아픔을 딛고 가요계에 컴백한 타블로 역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YG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타블로는 오는 11월1일 솔로 1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14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노래 '에어백'을 선공개 했다.
타블로의 '에어백'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에 1위로 오르며, 이승기의 '연애시대'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에어백'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나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타블로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타블로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앞서 발표된 김현중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럭키가이'와 정엽의 애절한 발라드곡 '눈물나' 등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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