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KBS 2TV '공주의 남자'가 반전 해피엔딩 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마지막회는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기록한 23.6%보다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9월 14일 방송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4.6%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공주의 남자'는 '유령커플' 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원 분)의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승유는 수양(김영철 분)에게 칼을 겨눴지만 세령이가 아이를 가졌다는 말에 무너졌다. 승유가 옥에 갇혔고, 세령 역시 따라 죽는 듯한 모습으로 새드엔딩을 예고했지만 반전이 있었다.
몇 년 후 수양은 앞을 보지 못하는 승유와 세령, 어린아이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것. 윤씨부인의 도움으로 도망간 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려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공주의 남자'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는 9.8%를, MBC '지고는 못살아'는 6.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는 오는 12일 천정명 박민영 주연의 '영광의 재인'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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