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탤런트 이시영이 리얼한 복싱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포세이돈' 6회에서는 평소 취미로 복싱을 즐기기로 유명한 이시영의 리얼한 복싱장면이 연출됐다. 5회 방송에서 이미 1차 복싱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은 이번 2차 대결에서도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양보없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실종된 아버지의 진짜 사연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은 수윤(이시영)과, 그런 수윤을 지켜주고 위로해주고 싶어하는 선우(최시원)는 사각 링 위에서 서로의 주먹을 맞대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빨간색 글러브를 낀 이시영은 '복싱퀸' 답게 능숙한 자세와 태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시영은 이미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챔피언을 거머쥐기도 한 실력자다. 이에 맞선 최시원은 태권도 유단자이자 특유의 운동신경을 갖춘 댄스그룹 출신 연기자로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봐주는 거 없이 진짜로 한 판 붙죠?"라며 제안하고 수윤은 "지금 나랑 붙으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응수했다. 대사만큼이나 치열하고 사실적이었던 두 사람의 대결은 땀범벅, 눈물범벅이 된 채 마무리 됐다.
이시영이였기에 가능했던 이번 촬영으로 이시영은 또한번 가능성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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