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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명단 확정…한국인 무려 세 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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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등 무려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주장인 프레드 커플스와 그레그 노먼이 28일 나란히 주장 추천선수를 발표함에 따라 대회에 참가할 12명의 선수 명단을 각각 확정했다.

미국 팀에서는 이미 타이거 우즈가 낙점을 받은 가운데 커플스는 지난주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빌 하스를 또 다른 추천 선수로 뽑았다.

이에 인터내셔널팀 주장 노먼은 호주의 로버트 앨런비와 애런 배들리를 각각 추천 선수로 확정했다.

한국은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세 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지금까지 최경주와 양용은이 각각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한 번도 같은 대회에서 뛴 적은 없었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7년에 뛰었고 양용은이 뛴 2009년에는 최경주가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경주와 양용은 외에 김경태도 합류,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미국의 정예 프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됐다.

올해는 최경주가 제이슨 데이, 애덤 스캇, 칼 슈와젤에 이어 프레지던츠컵 랭킹 4위에 올랐고 김경태가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양용은은 9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한국인 3인방 외에 일본의 이시가와 료가 랭킹 10위로 턱걸이를 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국적별로는 호주가 다섯 명으로 가장 많고 어니 엘스, 레티프 구슨, 슈와젤 등 3명을 내보내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국이 두 번째로 많다. 호주 선수로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는 제이슨 데이, 애덤 스캇, 제프 오길비다.

미국 팀은 맷 쿠차, 스티브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 웹 심슨, 닉 와트니, 필 미켈슨, 버바 왓슨, 데이비드 톰스, 헌터 메이핸, 짐 퓨릭, 빌 하스, 타이거 우즈가 대회에 참가한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출신의 프로선수들이 미국 팀과 라이더컵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친선 대회다. 선수단은 주장 외에 12명의 선수로 꾸려지며 랭킹 10위까지가 자동 출전하고 나며지 두 명을 주장 추천선수로 뽑는다.

1994년 출범 이후 여덟번의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은 1승1무6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호주에서 열린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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