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홍명보호가 첫 경기 승리로 선두에 나섰다.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이 종료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조1위로 출발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1일 오만과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윤빛가람, 김보경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이어 열린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한국과 1위를 놓고 겨룰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의 첫 경기 무승부는 일단 홍명보호에 호재다.
사우디는 전반 12분 후사인 다그리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카타르 공격수 아흐메드 유세프 알나오이에게 어이없는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 기회를 날렸다.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은 각조 1위만 받을 수 있다. 2위로 밀려날 경우 3개조의 2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한 팀을 가린 뒤 다시 아프리카 4위와 맞붙어 본선행을 가린다.
한편, 다음달 7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B조의 우즈베키스탄은 이라크에 2-0으로 승리하며 조1위로 올라섰다. 강력한 1위 후보 호주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0-0으로 비겼다. C조에서는 시리아가 바레인을 3-1로 잡으며 1위가 됐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에 2-0으로 이겼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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