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타선이 폭발하며 시원스런 승리를 따낸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대행이 다음주 롯데와의 3연전을 총력전으로 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SK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호준의 만루홈런 등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13-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64승2무53패를 기록, 롯데의 승패와 관계 없이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대행은 "모처럼 야수들의 활발할 타격으로 감독대행 취임 이후 처음으로 편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며 "화요일부터 열리는 롯데전은 총력전 모드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SK는 다음주 롯데의 홈인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2위 자리가 걸린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남은 경기 수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맞대결 승패는 순위를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가 된다.
다행히 SK는 롯데전을 앞두고 '에이스' 김광현과 '살림꾼' 정근우가 복귀했다. 정근우는 벌써 1군에 등록돼 18일 경기에 교체 출장했고, 김광현은 3연전 첫 경기가 열리기 전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롯데와의 진검승부를 앞두고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SK 와이번스. 그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만수 감독대행은 벌써부터 롯데와의 3연전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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