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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몽땅 내사랑', 신드롬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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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이 10개월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린다.

지난해 11월 첫방송된 '몽땅 내사랑'은 오늘(16일) 마지막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학원 원장 김갑수가 파산한 가운데 진이한과 윤승아의 사랑의 결말만이 유일한 숙제지만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미지근하다.

시청률은 1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화제성은 없다. 첫방송 당시만 해도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으며 떠들썩한 출발을 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초라한 퇴장을 앞두고 있는 것.

2AM의 조권과 브아걸의 가인, 비스트의 윤두준 등 아이돌 멤버를 주축으로 윤승아와 전태수 등 신예 스타들, 김갑수와 정호빈, 김영옥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중견 배우들의 캐스팅은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었다.

그러나 원년 멤버들의 잇단 하차로 인물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했고, 방향성을 잃으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러브라인 중심축 전태수와 가인의 하차가 결정적이었다.

당시 '몽땅 내사랑'은 러브라인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윤승아와 전태수, 가인의 삼각관계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었으며, 가인을 향한 윤두준의 짝사랑 역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전태수와 정호빈의 복수극도 극의 중심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전태수가 음주 물의를 빚고 하차하면서 러브라인과 복수극의 전개가 무너졌으며, 가인이 지난 5월 말 유학 설정으로 자진 하차하면서 당시 진행 중이던 윤두준과의 러브라인도 애매모호한 결말을 맺었다.

제작진은 급히 진이한, 애프터스쿨 리지 등을 투입했지만 인물 관계가 꼬이면서 러브라인은 엉망이 됐고 시청자들의 몰입도 역시 떨어졌다. 기획 당시 의도한 러브라인 중 살아남은 것은 김갑수와 박미선의 부부라인 밖에 없을 정도다.

출생의 비밀과 복수 등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의 스토리를 시트콤으로 가져왔지만 차별화된 재미를 주는데도 실패했다. 오히려 시트콤의 웃음도 주지 못하고,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로 전락했다.

등장인물들의 인물 설정이 바뀌면서 캐릭터의 매력도 사라졌다. 시트콤 초반만 해도 분위기를 띄웠던 '깝권' 조권의 매력은 사라진지 오래고, 발랄하고 엉뚱했던 윤승아는 사랑에 속앓이하며 우울한 캐릭터가 됐다.

여기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의 9월 방영이 결정되면서 무리한 연장 결정을 한 것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복수와 러브라인 등 늘어진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컸다.

시청자들은 '결국 김원장의 파멸 이야기로 시트콤이 끝나나? 마지막까지 웃을 타이밍이 없다' '억지로 이야기를 짜내서 그런지 시나리오가 엉성하다'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몽땅 내사랑' 후속으로는 김병욱 PD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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