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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대 캡틴' 홍정호가 '국대 캡틴' 박주영에게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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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오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소집된 홍명보호. 그 중 홍정호(21, 제주)의 의지는 그 어떤 선수보다 강하다.

홍정호는 홍명보호의 '캡틴'이기 때문이다. 선수 하나의 역할을 넘어 주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이 뒤따르고 있다. 주장이기에 감당해야만 하는 홍정호만의 부담이자 고민이다. 팀 전체의 분위기, 코칭스태프들과의 소통, 또 선수들끼리의 소통까지 홍정호가 올림픽대표팀에서 할 일이 많다. 그만큼 어깨도 무겁다.

파주NFC에서 만난 홍정호는 "주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정호는 올림픽대표팀이자 국가대표팀 소속이기도 하다.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열렸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도 그라운드에 나섰다. 국가대표팀에서는 막내급이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주장이다. 그래서 홍정호는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26, 아스널)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또 박주영에게 배운 것을 올림픽대표팀에도 적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주장 홍정호가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에게 배운 것은 바로 편안함이다. 주장으로서 권위를 세우기보다 편안하게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이런 편안함으로 선수들은 서로 벽이 없이 친밀하게 지낼 수 있고 결국 경기장에서도 하나 된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홍정호는 "(박)주영이 형은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와 편하게 해준다. 솔직히 (박)지성이 형이 주장이었을 때는 어려웠다. 하지만 주영이형은 먼저 다가와서 장난도 쳐준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도 주영이형에게 다가가기 쉽고 말하기도 쉽다"며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의 편안함을 배우고 있었다.

그래서 홍정호는 박주영에게 배운대로 올림픽대표팀에서도 편안함을 강조하려 한다. 홍정호는 "(박)주영이형이 그렇게 하는 것 보고 나도 올림픽대표팀에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하고 장난도 치려고 한다. 팀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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