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1박2일' 멤버 이수근이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수근 측은 9일 강호동의 은퇴 선언 이후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다들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침울한 목소리로 밝혔다.
이수근 측 관계자들은 이날 강호동의 기자회견장 부근을 직접 찾아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강호동은 9일 오후 서울마포가든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강호동은 "이시간 이후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다"며 "시청자 사랑 없이는 나도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1박 2일' 멤버들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1박2일'의 초창기 멤버인 김종민 역시 이날 소식을 들은 직후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했다.
한편, 강호동의 하차로 6개월 잠정 방송을 예고했던 '1박2일'은 과연 끝까지 방송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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