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1박2일' 하차설, 탈세 혐의 등 '국민MC' 강호동이 연일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강호동의 퇴출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청원이 화제다.
강호동은 최근 세금을 적게 납부해 국세청으로부터 수 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현재 다음 아고라에는 '강호동의 탈세혐의, 구속수사하라'를 비롯해 '강호동씨 탈세혐의에 대한 대학생의 의견' '강호동 정말 부끄럽습니다' 등 강호동의 퇴출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1천명을 목표로 하는 '강호동 퇴출' 청원도 간간이 눈에 띈다.
KBS 시청자상담실에도 강호동의 방송퇴출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방의무를 회피한 MC몽과 음주운전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황연희에 대한 KBS의 처벌조치를 생각할 때 강호동에 대한 KBS의 자세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국민의 방송이라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요청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우리가 낸 세금으로 범죄자의 출연료를 지불해야 하느냐'며 즉각 퇴출을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강호동이 정말 퇴출당할 만한 범죄자인가' '왜 지금 퇴출을 외치는거냐' '한번 실수는 용서해주자'라며 너그러운 선처를 부탁하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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