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한대화 한화 감독이 복귀한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8일 목동 넥센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신경현의 7회 결승 2루타 등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넥센전 4연승 행진. 지난해 8월 27일부터 이어진 목동구장 5연패 악몽도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50승(61패2무) 고지에 오르며 6위 두산을 1경기차로 추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왼쪽 등 견갑골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 6월 28일 이후 72일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호투가 한화로서는 무엇보다 반가웠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9승째(7패)를 거뒀다.
한대화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잘 던졌다. 이어 던진 박정진, 바티스타도 좋았다. 특히 야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이 돋보였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두루 칭찬했다.
반면, 패장이 된 김시진 넥센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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