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장근석이 비 콘서트에 올라 셔플댄스로 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일화를 전했다.
장근석은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연아와의 스캔들을 비롯해 한류스타로서의 인기, 일본 활동 에피소드, 연예인들과의 친분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근석은 최근 비의 부산 콘서트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이야기를 꺼냈다.
장근석은 "아는 친구가 비를 너무 좋아했다. 10년 만에 보는 것이었지만 소원이라고 해서 함께 공연장을 갔다. 철판을 깔고 인사를 갔는데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말을 꺼냈다.
장근석은 "비 형이 공연이 제일 잘 보이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잘 봤다"며 "요즘 내가 미는 '셔플춤'이 있는데 공연 마지막 부분에 세계적으로 셔플을 퍼뜨리고 있는 뮤지션의 노래가 나왔다. 나도 모르게 에너지가 폭발해서 자리에 일어나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그러고 있으니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와서 무대에 오르지 않겠냐고 했다. 당연히 올라갔다. 춤을 추는데 나도 모르게 비를 제치고 셔플을 미친듯이 췄다. 댄스킹도 있는데 그 순간만큼은 '난 셔플킹이다'라는 기분이었다. 비 형도 처음에는 좋아하더니 나중에는 '쟤 뭐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근석은 "다행히 일본 관객들이 많아서 호응이 좋았다"며 "콘서트 이후 폐 끼친 거 아닌가 고민했는데, 비 형이 나중에 전화해서 뒤풀이에 놀러오라고 했다. 해변에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술을 마시고 7시에 KTX를 타고 서울로 와 영화 촬영을 했다"고 말해 MC들의 혀를 내누르게 했다.
장근석은 이어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셔플댄스를 선보이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장근석은 또 "비 형에게 없는 게 내겐 있다. 젊음이다. 같이 술을 마시면 다음날 회복이 늦다. 반면 나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다. 젊음의 생간을 가졌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은 전국 평균 13.0%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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