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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사장, 도민구단 사랑 부탁하는 편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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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도민구단 경남FC 전형두 사장이 도민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성원을 부탁했다.

전 사장은 지난 6일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시장, 군수, 시도의원, 기업체, 학교 등 9백여 명에게 편지를 보내 경남FC의 탄생 배경과 성원해야 하는 이유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바랐다.

경남FC의 주연고지는 창원이지만 밀양, 양산, 진주 등 주요 도시에서도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역민 속으로 파고들며 화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경기 관람을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창원을 연고로 2012년 프로야구에 참가하는 NC 다이노스로 인해 관중몰이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도 전 사장의 편지를 이끌어낸 하나의 요인이다. 2013년부터 프로축구 승강제가 실시되기 때문에 1부리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팬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뜻도 담겨있다.

세계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11만 명의 바로셀로나 시민 후원자들로 구성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민들의 지원이 경남FC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희망도 담았다.

무엇보다 경남FC는 기업이 아닌 도민 주주들이 이끌어가는 구단임을 부각시키며 "도민을 위한 봉사라는 공익적 성격이 있다"라고 조건 없는 사랑을 호소했다.

전 사장은 지역 축구 영재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역할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18세 이하(U-18) 유스팀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주고 출신의 윤일록, 이재명, 고래세의 경우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의 U-20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 윤일록은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드래프트로 입단한 윤빛가람은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남FC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전 사장은 경남FC를 '경남도민 스스로 잉태하고 낳아서 기르고 있는 내 자식'으로 비유하며 다시 한 번 구단 사랑을 부탁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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