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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이준혁-지상렬, '일밤' 합류…임재범과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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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연기자 김영호와 이준혁, 개그맨 지상렬이 '일밤'의 임재범 코너 '바람에 실려'에 합류한다.

MBC '우리들의 일밤'은 '집드림' 후속으로 방송하는 '바람에 실려'를 오는 25일 첫방송하기로 확정했다.

'바람에 실려'는 임재범과 뮤직패밀리들이 미국을 횡단하며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공연을 통해 우리의 음악을 미국에 소개하는 프로그램. 임재범과 함께 김영호와 이준혁, 지상렬 등이 합류, 임재범의 음악여행에 동반한다.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서 유명한 세션맨 역할을 맡기도 했던 이준혁은 "평소에도 음악 쪽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음악여행을 통해 음악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방송에 출연한 적 있는 이준혁은 본격 도전을 하는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캐리커처 실력이나 음악과 패션을 좋아하는 자신의 자연스럽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영호는 대학시절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고, 2005년에는 밴드 지풍우를 결성해 보컬을 담당할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이 이미 연예계에 정평이 나 있는 터라 이번 프로그램에서 임재범과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매니저를 맡아 돈독한 정을 과시했던 지상렬은 다시 한 번 임재범과 조우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의 '빈잔' '여러분'의 편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하광훈과 조용필의 '친구여' 작곡가 이호준도 뮤직패밀리로 합류해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제작진은 "임재범이 89년에 영국 진출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돌아온 터라 이번 미국 음악 기행에 더욱 기대와 열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오는 7일 미국에 출국, 본격 프로그램 녹화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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