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권상우가 최근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최종병기 활'의 흥행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영화 '활'을 보고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은 약간 아쉬웠지만 긴박감 넘치는 편집이 맘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활'의 흥행은 한국영화의 발전으로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수억원을 투자한 영화들이 영화관을 선점하고, 첫주 관객을 쌍끌이해나가는 상황에서 내실있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성공을 거두는 영화를 보면 너무 가슴이 뿌듯하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영화인으로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권상우는 조만간 영화 '활'과 피튀기는 흥행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통증'(연출 곽경택)이 개봉일을 9월8일로 확정지었기 때문.
영화 '통증'은 의학적으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과 혈우병에 결려 작은 상처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여자 동현(정려원)이 점점 사랑을 느끼며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권상우는 '통증'에 대해 "어둡고 슬픈 영화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두 사람의 얽히고 설키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진다"며 "들어갈 땐 웃고 나올때 울게 만드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목표는 한국영화가 가진 멜로 영화의 기록을 깨는 것"이라며 "멜로 영화의 최대치로 보는 300만만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