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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김경언 1군 말소···한대화 감독 "초유의 사태 벌어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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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대패의 빌미를 제공한 한화 사이드암 투수 정재원과 외야수 김경언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2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정재원과 김경언을 2군으로 내리고 투수 안영진과 외야수 추승우를 1군 등록시켰다. 전날 경기 대패에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한 문책성 조치다.

한화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9-18로 대패했다. 7회초까지는 7-8로 뒤져 접전 양상을 펼쳤지만 7회말 수비에서 대거 10점이나 내주며 허무하게 패했다.

정재원은 7회말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동안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를 내주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경언 역시 실책성 플레이로 대량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2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대화 감독은 "여기(1군) 붙어 있었어도 자기들이 미안할 것 아닌가"라며 두 선수의 1군 엔트리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대화 감독은 전날 경기를 떠올리며 "당황스러웠다"며 "정재원이 8회를 못 막았다면 바티스타를 낼 뻔했다. 그 점수 차에 마무리 투수를 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고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당시 한화는 정재원까지 총 8명의 투수를 소진한 상황이었다. 선발투수를 제외하고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투수는 마무리 바티스타 뿐이었다. 정재원이 8회를 마무리짓지 못했다면 크게 뒤진 가운데 주전 마무리 투수를 등판시키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한대화 감독은 바티스타를 가리키며 "그래도 올라가겠다고 몸 풀더라"며 다시 한 번 쓴웃음을 지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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