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에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다.
트레비스는 20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회말 1사 후 유한준의 직선타구에 오른 무릎 안쪽을 맞고 쓰러졌다.
부상 부위 통증이 진정된 후 다시 몸을 풀고 연습구를 던져봤으나 다리에 힘을 실을 수 없어 포수 키를 넘기는 공을 던지고 말았다. 결국 트레비스는 5회 1사 1루 상황을 만들어놓고 조태수와 교체됐다. 이날 트레비스의 성적은 4.1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
KIA 구단 관계자는 "오른 무릎 안쪽에 피멍이 심하게 든 상태다. 정밀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IA는 로페즈가 부상 회복해 돌아온 지 불과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트레비스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마운드 운영에 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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