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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한예슬 잘못 있지만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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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연기자 이순재가 한예슬 사태와 관련해 배우는 어떤 일이 있어도 현장을 떠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생방송을 방불케 하는 촬영과 쪽대본 등 열악한 제작 환경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헤리츠컨벤션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천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서 일련의 한예슬 사태와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

이순재는 "촬영 현장에서 (한예슬)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끼리가 아니다. 제작자와 배우의 관계가 아니라 시청자와의 약속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현장을 떠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순재는 이어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짚어봐야 한다. 텔레비전 드라마의 현상황이 그렇다. 우리 드라마는 4회가 녹화 되서 여유가 있지만 불가피하게 이번주에 만들어서 다음주에 내보내는 것이 절대적이다. 미니시리즈를 하다보면 내리 밤을 새야 한다. 초인간적인 힘이 필요하다. 그런데서 오는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순재는 "배우는 당연히 현장에 있어야 한다. 그보다 우선적인 것은 드라마 제작 환경이 개선되고 각자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환경으로 점차 전환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여유를 갖고 좀 더 일찍 계약하고, 최소한 6개월 전 대본을 읽는 풍토가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파이명월'의 한예슬은 제작진의 교체를 요구하며 14일 촬영에서 무단 이탈했으며, 15일 돌연 미국행을 선택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본 돌싱녀 우주영(서영희 분)과 전직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에이전트 장우빈(지현우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중심으로 인생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가족 드라마다. 지현우와 서영희, 김소은, 류진, 이순재, 차화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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