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f(x)의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이 '키스앤크라이'에서 최종우승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은 총점 55.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김병만-이수경 커플과는 불과 0.3점차의 팽팽한 승부였다.
'카르멘' 중 한 장면을 연기한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은 '리프트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독창적인 리프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깜짝 놀래켰다. 김연아는 두 사람의 연기를 본 후 "지적할 부분이 없다"고 극찬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크리스탈은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언니 오빠들에게 미안하다"며 "다같이 노력했는데 1위를 가리는 게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병만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오늘 이 무대는 끝났어도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계속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1일 방송되는 '키스앤크라이' 마지막회에서는 아이스쇼에 참가한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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