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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하차설 '1박2일', 시청률↓…"예능인의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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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급락했다. '1박2일'의 수장이자 기둥이었던 강호동의 하차선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분 19.9%보다 4.8%포인트나 하락했다.

강호동은 최근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강호동의 하차설로 인한 시청자 유출까지는 막지 못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1.9%를 기록하며 지난주(12.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MBC '우리들의 일밤'은 시청률 9.5%를 차지하며 지난주(8.4%)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시청자들은 "하차든 뭐든 분란을 잠식시키는 것 역시 MC 몫이다. 하루빨리 결론을 내달라" "방송을 보면서도 왠지 맥이 빠진 기분" "강호동, 직무유기다"라며 섭섭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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