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1박2일' 하차설에 휩싸인 방송인 강호동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강호동은 10일 하차설이 불거진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회피해왔다.
강호동은 12일 오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오프닝 촬영을 위해 여의도 KBS 신관을 찾았다. 현장에는 20여명 기자들이 강호동을 취재하기 위해 모였다. 강호동은 다소 당황한 듯 오프닝 예정시간 8시를 훌쩍 넘기고서도 밴에서 내리지 않았다.
9시가 다 돼 밴에서 내린 강호동은 우선 취재진을 향해 꾸벅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아침부터 이렇게 관심갖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미 알려진 대로 현재 '1박2일' 제작진분들과 성실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성실하고 진지하게 논의를 나누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오게 되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오늘 시청자투어 대비 캠프를 찍는다. 집중해서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1박2일'은 시청자 투어를 앞둔 대비캠프를 촬영하며, KBS 신관 회의실에서 오프닝을 가진 이후 촬영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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