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의 종편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황정민은 조선일보의 종편채널 CSTV 드라마 '한반도'로, 정우성은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이하 빠담빠담)'로 브라운관 복귀를 결정했다.
'한반도'는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등을 쓴 윤선주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극 중에서 황정민은 대한민국 대통령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빠담빠담'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와 '아이리스',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으로 감각적 연출을 선보인 김규태 감독이 손 잡은 작품. 정우성은 '빠담빠담'에서 친구의 음모 때문에 복역하는 등 거친 인생을 살아온 터프가이 양강칠 역을 맡는다.
톱스타 황정민과 정우성이 잇달아 종편행을 결정하며 다른 톱스타들의 종편행 역시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CSTV와 중앙일보의 종편채널 jTBC 등은 '한반도', 빠담빠담' 외에도 대작 드라마 여러편을 준비 중이다.
주연 물망에 올라있는 이름들 역시 화려하다. 현재 내로라하는 남녀 톱스타들이 종편 채널의 드라마 출연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 정우성 등이 연이어 출연을 결정함에 따라 다른 톱스타들 역시 종편행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지상파 3사가 아닌 종편채널에서 처음으로 방송되는 드라마인만큼 시청률 등 여러가지가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
다가오는 종편 개국을 맞아 기로에 선 스타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톱스타들의 종편행으로 지상파 3사가 구축했던 영역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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