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국내 최초 3D 실사 영화 '7광구'가 혹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8일자 집계에 따르면 '7광구'는 개봉 첫주 135만4천68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의 언론 시사회 이후 완성도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혹평을 받았으나, 올해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이었던만큼 개봉 첫주 흥행 1위는 수월하게 차지했다. 개봉 시간을 늦추면서 마지막까지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 '7광구'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을 끌어모았다.

'7광구'에 이어 '퀵'이 36만8천156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233만5천407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32만9천409명을 모은 '고지전'으로, 누적관객수 247만9천521명을 기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 누적관객수 88만592명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이, 6위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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