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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박시후, '완조남' 넘어 '달조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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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서 김승유 역

[김양수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가 '완조남'을 뛰어넘어 '달조남'으로 등극했다. 달조남은 '달콤한 조선남자'의 줄임말이다.

극중 권력가 김종서의 막내아들이자 미려한 외모를 지닌 '완벽남' 김승유 역을 맡은 박시후는 일찍이 완벽한 조선남자인 '완조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시원(박시후-문채원) 커플'의 풋풋한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박시후는 '달조남'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특히 시원커플의 짜릿한 첫 만남 이후 그려진 김승유의 깨알 매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말에 오르는 세령(문채원)을 위해 무릎을 굽히는가 하면, 대문턱을 넘는 세령에게 조심하라 일러주고, 그네터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보디가드처럼 세령을 보호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준 것. 또한 김승유의 '꿀미소'는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달조남'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박시후가 웃을 때마다 내가 다 설렌다' '이게 바로 '승유앓이'인가. 웃을 때마다 미치겠다' '저 미소를 보고 있으면 근심걱정도 싹~ 사라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시후는 "승유를 향한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려지는 승유의 다양한 모습들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갈수록 승유를 벼랑 끝에 몰아세우는 상황들이 펼쳐지겠지만 그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가는 승유의 또 다른 모습 역시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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