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지난 29일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유승호가 '무사 백동수' 촬영장에 복귀했다.
유승호는 지난 30일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촬영이 진행된 남양주 촬영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제작진은 생일을 맞은 유승호에게 생일 케잌을 준비하며 부상을 무릅쓰고 촬영에 임하는 그를 격려해 줬다.
유승호는 "스태프 여러분들 걱정 덕분에 부상이 크지 않아 다행이고 감사드린다"라며 어린나이에도 불구 의연한 모습을 보여줘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유승호는 지난 29일 정밀검진 결과 병원측에서 광대뼈가 함몰되지는 않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을 권고 받았다. 하지만 사고 이후 다행히 얼굴에 붓기가 없고 물체에 부딪히거나 충격을 받지 않으면 괜찮다는 병원 측의 소견이 있었으며, 유승호 역시 촬영에 대한 강한 참여의지를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유승호 어머니와 상의해 촬영 참여 결정을 내렸다.
제작진은 "유승호가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며 촬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의연한 자세에 놀랐고 모두들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촬영이 없는 쉬는 시간에 보조 기구를 착용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앞으로 무리한 액션이나 대사는 조정해 유승호의 촬영분은 액션 장면을 최소화하고 드라마 위주로 대본을 수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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