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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충무로 기대주? 기쁘지만 부담도 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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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영화 '고지전'이 공개된 후 이제훈은 주연배우 신하균, 고수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어린 나이에 악어중대 중대장인 대위 '신영일'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 올해 독립영화 '파수꾼'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의 타이틀을 얻은 이후 '고지전'에서 주연급 비중을 자랑하는 역할을 꿰차며 이제훈은 다시 한번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극중 신영일은 순수한 청년에서 전쟁 기계로 변모해가는 인물이다.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강한 생존 본능으로 살아남아 중대장이 된 '신영일'은 고통을 잊기 위해 수시로 몰핀을 맞으며 전쟁과 살상에 중독돼 간다. 소대원을 살리기 위해 냉철한 판단과 민첩한 행동력, 리더십을 발휘하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위해 이제훈은 3번의 오디션과 석달의 기다림을 거쳤다.

"이번 영화에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했어요.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좋아서 과연 내가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여러 차례 오디션을 통해 점점 신영일의 모습에 다가가는 저를 보면서 감독님이 역할을 맡기셨어요. 너무 기뻤죠."

신하균, 고수, 류승수, 고창석 등 쟁쟁한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어 더 없이 기뻤다는 이제훈은 "나만 잘하면 이 영화는 아무 문제 없다"는 마음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한다.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영화 촬영 내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했다는 그는 영화 속에서 전쟁이 만들어낸 사실적인 근육질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영화 '파수꾼'으로 호평을 받은 이제훈은 "장편영화의 첫 주연을 맡아 긴 시간 동안 준비한 것을 아낌없이 쏟아냈고, 좋게 봐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 덕에 미성년자 역을 도맡아 하고 있는 이제훈은 "이제는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바람을 밝혔다.

"신영일은 역전의 용사에요. 어린 아이가 다부진 몸으로 중대원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가서 겁 없이 총 한자루 들고 전투를 치러야 하죠. 무모할 수도 있는 인물이지만 지금까지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에요. 배우라면 욕심나는 역할이죠."

"'고지전'은 전쟁영화지만 여성관객이 더 좋아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전쟁영화가 많았지만 차별화되고 리얼한 독특한 전쟁영화죠. 기존의 것을 모방하거나 답습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데, '고지전'은 관객을 새롭게 끌어당길 수 있는 영화에요. 장훈 감독님이 무거운 주제를 재밌게 풀어내신 것 같아요. 다양한 인간 군상과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죠."

영화를 위해 4kg정도의 체중을 감량한 이제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카리스마 있고 대중을 흡입할 수 있는 신영일이라는 인물로 이제훈이라는 배우의 모습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싶다고.

두편의 장편영화를 통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이제훈은 기대만큼 부담도 크다고 한다. '스크린의 닉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곱상한 외모지만 연기에 대한 각오와 열정만큼은 다부지기만 하다.

"기대주라고 불러주시니 너무 고맙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해요.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니 부담도 크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각오로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저의 색깔이 무엇인지 모르니까요. 가능한 많은 역할, 다양한 연기를 통해서 배우로서 자리잡아가고 싶어요. 저도 제 자신이 어떤 것을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요."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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