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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삼성 잡고 1위 탈환…'50승' 고지도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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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선두 자리를 놓고 벌인 KIA와 삼성의 3연전에서 KIA가 우위를 점했다. KIA는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으며 사기를 드높였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효과적인 계투 작전과 이현곤의 결승 2타점 등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대구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한 KIA는 하루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50승 34패가 된 KIA는 2위 삼성(45승 2무 31패)과의 승차는 1게임으로 벌렸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음에도 타선이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승기를 잡아내지 못하고 다시 2위로 미끄러졌다.

KIA가 1회초 2사 후 나지완의 2루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후 김상현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자, 삼성이 2회말 최형우와 조영훈의 연속 2루타로 응수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삼성은 조영훈의 1타점 2루타 때 KIA 중견수 이용규가 볼을 더듬는 실책을 해 무사 3루의 좋은 추가점 기회를 얻고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역전을 시켜놓지 못한 것이 찜찜했다.

결국 이런 분위기는 KIA의 달아나는 점수로 연결됐다. 4회초 1안타 2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자 9번타자 이현곤이 배영수로부터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5회말 볼넷 출루한 현재윤이 상대 폭투 때 단번에 3루까지 간 다음 신명철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간간이 주자를 내보내고도 집중타가 터져나오지 않으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KIA가 8회초 차일목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4-2로 달아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선발 로페즈가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2회 도중 자진강판해 KIA는 어렵게 마운드를 꾸려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가 이어지며 삼성 타선을 봉쇄해나갔다. 2회 1사 3루서 로페즈를 긴급 구원등판한 김희걸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겨줬고, 심동섭(2.1이닝 1실점)-이상화(1이닝)-한기주(3이닝) 등이 제 몫을 충실히 해줬다. 심동섭이 승리투수가 됐고, 7회 무사 1루서 구원등판해 후반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한기주가 세이브를 수확했다.

배영수는 6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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