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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9월 전격 컴백…소녀시대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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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녹음 등 정규 앨범 준비 돌입

[이미영기자]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9월 국내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카라는 올 9월 말 컴백을 목표로 세 번째 정규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카라는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앨범 '고 고 섬머(GO GO サマ?!)'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중에도 국내 모처에서 본격적인 새 음반 녹음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의 국내 가요계 복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점핑'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올 초 일부 멤버들의 전속 계약 분쟁 등 일명 '카라 사태'를 겪은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앨범인데다 정규 앨범 형태를 띠고 있어 팬들의 반가움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라의 앨범 발표 시기가 가요계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컴백과 맞물려 있어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가을쯤 나란히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 이들은 새 음반 발매를 위한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가요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라이벌 그룹 카라와 소녀시대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눈길을 끈다.

카라는 '미스터(ミスタ?)', '점핑(ジャンピン)', '제트코스트 러브' 등 일본에서 발표한 전 싱글이 오리콘 랭킹 차트 톱5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최근 발표한 4번째 싱글 앨범 'GO GO サマ?!(고 고 섬머)'가 발매 첫 주 만에 10만장을 훌쩍 넘기는 등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소녀시대 역시 일본에서 오리콘차트를 정복하며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6월 1일 출시된 일본 첫 정규앨범 'GIRLS' GENERATION'이 발매 한 달만에 음반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하며 '더블 플래티넘'에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반기 막강 걸그룹들의 컴백에 가요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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