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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 재판 시작…DNA 증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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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금지약물과 그의 DNA가 나왔다 " "증거는 모두 조작된 것이다."

로저 클레멘스의 위증혐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날 심리의 가장 큰 논쟁거리는 클레멘스의 DNA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께 검출된 주사기와 소독면 등 물증의 진위 여부.

이 물증은 클레멘스에게 금지약물을 주사했다고 주장한 그의 전 개인트레이너 브라이언 맥나미가 검찰에 제출한 것. DNA 검사 결과 증거물에서는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과 클레멘스의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 점을 배심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클레멘스가 금지약물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클레멘스 측 변호사 러스티 하딘은 "모든 증거가 조작된 것이며 이는 클레멘스의 기록이 선수 생활 초창기부터 은퇴할 때까지 기복이 없었다는 점이 말해준다"고 반박했다.

특히 하딘 변호사는 브라이언 맥나미가 과거 뉴욕 양키스 원정 숙소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과 관련돼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하며 배심원을 설득하려 했다.

이에 대해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다른 사건들 이야기는 참고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같은 주장에 대해 미국 검찰은 맥나미가 증거를 보관한 이유는 훗날 스테로이드 문제가 불거진다면 클레멘스가 자신을 배신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보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맥나미는 처음 조사를 받을 때에는 증거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지만 클레멘스가 '60분'이라는 유명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맥나미의 주장을 거짓으로 몰자 그 증거의 존재를 밝혔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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