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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공주의 남자', 올해 첫 30% 넘는 드라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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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이민우가 '공주의 남자' 성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시후, 문채원, 이순재, 김영철, 홍수현, 이민우, 송종호 등이 참석했다.

이민우는 중견배우 못지 않은 풍부한 사극 경험에도 "대본을 받고 연습을 하는데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많이 떨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청률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민우는 "사실 제 친구 지성이 곧 경쟁작 '보스를 지켜라'로 맞붙을 예정이라 대답하기가 애매모호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이순재는 "친구는 친구고 경쟁은 경쟁이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공주의 남자'가 올해 30%를 처음 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이순재가 "나는 그렇게 말 안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자리를 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의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간의 비극적인 핏빛 로맨스를 그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로 오는 20일 '로맨스타운'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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