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가 한화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11일 오전 투수 김광수(30)를 내주고 한화로부터 투수 유원상(25)과 양승진(24)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LG 측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투수를 영입함으로써 마운드를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한화도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김광수 선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활용도가 높고 중간, 마무리의 역할 분담을 통해 전력보강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맨이 된 김광수는 올 시즌 LG의 마무리로 낙점받았지만, 잇단 부진으로 인해 박종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 시즌 21경기 등판해 6세이브(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잠실로 입성한 유원상은 올 시즌 불펜요원으로 전환했지만, 임무를 다하지 못하면서 지난 14일 2군으로 내려갔다. 25경기 등판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했다. 또 양승진은 1987년생 좌완으로 올 시즌에는 한 차례도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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