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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또 세이브 안되는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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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임창용(야쿠르트)이 또 세이브가 안되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임창용은 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자기 책임은 다했지만 동점 상황에서의 등판이라 세이브를 수확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만 1.88에서 1.82로 조금 낮췄다.

0-2로 끌려가던 야쿠르트는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서 6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씩 만회해 2-2 동점을 이뤘다. 9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에 돌입했고, 임창용은 10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5일 요미우리전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행운의 구원승을 올린 후 이틀만의 등판이었다.

첫타자 가메이를 공 5개 모두 직구만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쵸노에게 4구째 슬라이드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연장전에 주자를 내보냈으니 위기일 수도 있었으나 임창용은 다음타자 스즈키를 2구만에 2루수 땅볼 유도해 병살로 간단하게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3타자를 상대로 공 11개만 던졌고,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10회말 야쿠르트는 2사 2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여기서 점수가 났으면 임창용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임창용은 11회초에는 등판하지 않고 마운드를 규코 겐타로에게 물려줬다.

결국 야쿠르트는 11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아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아오키가 2루수 쪽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긴 승부를 마감했다. 야쿠르트는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선두를 더욱 굳게 다졌고, 요미우리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창용이 세이브를 따낸 것은 지난 6월 28일 요미우리전에서 시즌 16세이브를 올린 것이 마지막. 이후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 등판했으나 한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외에는 모두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서 1승만 보탰을 뿐이었다. 한동안 구원 선두를 달렸으나 세이브가 뜸해지다보니 3위로 밀려나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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