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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日 열혈팬 환영 속 오키나와 현지 로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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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SBS 새 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 일본 열혈팬들의 환영 속에서 오키나와 현지로케를 시작했다.

지난 2일 오키나와 나하공항 라운지에서 '신기생뎐'의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나하공항에는 일본 현지 로케 촬영을 위해 입국한 연기자 김선아, 이동욱, 서효림을 보기 위한 팬들이 운집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NHK, NTV, 후지TV,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취재진들도 몰려 연기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여주인공 이연재 역을 맡은 김선아는 능숙한 일본어로 "이곳 오키나와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스런 여주인공의 모습을 담아갈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 여행 기업의 오너 외아들 강지욱 역을 연기하는 이동욱은 "군 전역 후 바로 출연한 첫 드라마라 감회가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오키나와는 처음 왔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기대되고 아주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형기 감독은 "이 드라마는 평범하게 살던 여인이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서 남은 삶 동안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게 된다"면서 "시한부라는 무거운 소재이지만 어두움보다는 삶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밝고 경쾌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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