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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주,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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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간 인천은 5승8무3패, 승점 23점이 됐다. 광주는 5승4무7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인천이 높은 볼점유율로 광주를 압박했다. 전반 4분 한교원의 오른발 슈팅 등으로 인천은 선제골을 노렸다. 반면 광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방의 역습을 노렸다. 전반 17분과 20분, 박기동이 잇따라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이런 흐름은 전반 중반이 돼서도 계속됐다. 볼점유율에서 계속 우위를 유지한 인천은 전반 22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유병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오히려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김동섭이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인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인천은 위기를 맞이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박기동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송유걸의 선방으로 인천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며 교체 투입된 박준태가 1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유병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천은 역전골을 향해 전진했고 광주 역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5분 정혁의 오른발 슈팅, 12분 바이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 인천은 매섭게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27분 인천은 드디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카파제의 패스를 받은 전재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시원하게 갈랐다.

역전을 허용한 광주는 승부를 원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섭게 인천을 몰아붙였고 후반 38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골키퍼가 처낸 공이 주앙파울로 앞으로 떨어졌고, 주앙파울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한 골을 향해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천, 광주 두 팀 모두 결정적 한 방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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