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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임정희, 특별한 듀엣…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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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팝페라 가수 카이와 가수 임정희가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민다.

카이와 임정희는 3일 방송되는 MBC '아름다운 콘서트'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듀엣 무대에서 카이의 클래식한 음색과 임정희의 애절한 음색이 더해져 이색적인 무대가 꾸며졌으며, 관객들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만남이 조화로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는 팝페라 가수 답게 클래식한 창법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로 자신의 타이틀곡 '사랑이란 이름'을 열창했으며, 임정희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골든 레이디(Golden Lady)'를 불러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카이는 "임정희 씨가 '오페라스타'에 출연해 깜짝 놀랄만한 성악 창법으로 주옥같은 곡들을 잘 소화해 감탄한적이 있다"며 임정희의 팬임을 자처했다. 임정희 역시 "처음 카이 씨랑 듀엣을 해봤는데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이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실력과 외모, 음악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수미의 전국 투어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I AM KAI'라는 음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라디오 '생생 클래식'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카이와 임정희의 무대는 오는 3일 밤 12시40분 MBC '아름다운 콘서트'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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