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설 U-20 대표팀 예비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30명의 U-20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갔던 지동원(선덜랜드)은 프리미어리그 진출로 제외됐다. 손흥민(함부르크SV)도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가 무산됐다.
그러나 남태희(발랑시엔), 석현준(흐로닝언), 이용재(낭트) 등 해외파는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김영욱, 황도연, 이종호(이상 전남 드래곤즈), 이재명, 윤일록(이상 경남FC), 임창우(울산 현대) 등 K리거 유망주들도 선발됐다.
꾸준히 U-20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주장 장현수, 백성동(이상 연세대), 김경중, 최성근(이상 고려대) 등 대학생 선수들도 포함됐다.
U-20 대표팀은 오는 7월 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고지대 적응을 위해 7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로 가 집중 훈련을 한다.
콜롬비아 U-20 월드컵은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발 2천600m 고지의 보고타 등 8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말리, 프랑스, 콜롬비아와 함께 예선 A조에 포함됐다. 한국의 첫 경기는 7월 31일 오전 7시(한국시간) 말리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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