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최대 규모의 연기자 오디션 SBS '기적의 오디션'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기적의 오디션'은 22일 오후 충남 천안 휴러클리조트에서 현장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 날 '기적의 오디션'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뽑힌 총 30명의 참가자들이 미라클 스쿨에 입학해 드림 마스터즈와 함께 공식적인 첫 수업을 시작했다.
미라클 스쿨에서는 김갑수, 이미숙, 이범수, 김정은, 곽경택 감독 총 5명의 드림 마스터즈들이 각각 6명의 학생으로 자신의 반을 꾸려서 나가는 멘토-멘티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한달여 간의 수업이 모두 끝나면 모두 자신의 반에서 두 사람을 탈락시켜야만 한다.
이날 입학식과 공식적인 첫 수업인만큼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이 엇갈렸다.
SBS의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수업은 오늘이 처음이지만 멘토들이 자신들의 학생들이 보고 싶어 수업 전 사석에서 여러 차례 모이며 이미 친해졌다"고 멘토와 멘티들의 끈끈한 관계를 전했다.
입학식에는 특별자문위원인 배우 이순재와 한양대학교 최형인 교수가 참석해 미라클 스쿨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 날 기자들에게 이범수의 클래스가 특별히 짧은 시간동안 공개됐다. 밝은 미소로 교실로 들어온 이범수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훈련이 기본이다. 배우는 몸을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훈련을 꾸준히 해야 하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자신의 멘티들에게 신체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흡과 발성 연습을 시작으로 몸의 긴장과 이완 등 본격적인 신체 훈련에 들어간 이범수는 지난 만남에서 참가자들에게 숙제로 내준 화, 즐거움, 슬픔 등 3가지 감정 드러내기를 지시했다. "남에게 보여주는 연기가 아니라 내가 나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이범수는 참가자들을 매서운 눈빛으로 둘러보며 참가자들의 감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썼다.
참가자들은 이범수의 지시에 따라 웃고 떠들다 울고 분노했다. 방금까지 "잠은 푹 잤어? 이불은 잘 덮고 잤어?"라고 부끄러운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던 한 참가자는 슬픈 감정을 지시받은지 채 몇십초도 지나지 않아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기쁨과 슬픔, 분노를 빠르게 넘나들며 연기를 펼쳐내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였다.

'기적의 오디션'은 최초의 연기자 오디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스타K' 시리즈로 시작된 노래 오디션 열풍은 '나는 가수다', '오페라스타', '위대한 탄생', '불후의 명곡 2' 등 뿐만 아니라 '코리아 갓 탤런트', '도전자', '댄싱 위드 더 스타' 등 장르를 불문한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며 오디션 열풍을 불러왔다.
이러한 오디션 열풍 속에 '기적의 오디션'이 최초의 연기자 오디션으로 새로운 오디션 장르의 개척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대 규모의 연기자 오디션 SBS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24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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