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샤이니가 영국에서 비틀즈로 완벽 빙의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비틀즈가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 재킷 이미지를 찍은 곳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재치있게 사진을 찍으며 비틀즈로 변신했다. 민호, 키, 태민, 온유 네 멤버는 환하게 웃으며 팔과 다리를 쫙 펴며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샤이니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일본 정식 데뷔를 기념해 음반 관계자들 및 미디어 담당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는 브라이언 아담스, 로비 윌리엄스,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음악의 성지로,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샤이니가 무대를 펼쳤다.
이 날 EMI뮤직의 CEO인 데이비드 카슬러는 "샤이니는 외모, 스타일, 댄스 등 서양에는 압도적인 것을 가지고 있다"며 "장래한 위대한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팀이다"라고 극찬했다.
멤버 키는 "어머니가 비틀즈의 팬인데 비틀즈가 녹음을 한 장소에서 샤이니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공연을 하게 되서 기쁘다"며 "애비 로드 스튜디오 복도에 비틀즈, 스티비 원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사진을 걸려있는 것을 보고 저희도 사진이 걸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5일 레이디 가가 등이 출연하는 일본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 재팬(VMAJ)에 참석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