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1년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종목을 확정했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 www.sktelecom.com) 스포츠단은 21일, 박태환이 기존 출전 종목인 자유형 200m, 자유형 400m에 이어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제패한 바 있는 주종목 400m는 7월 24일(오전 예선, 오후 결승) 출전하며 200m는 7월 25일(예선/준결승)~26일(결승)에 출전한다.
또 박태환은 7월 27일(예선/준결승)~28일(결승) 열리는 100m에 대회 마지막 일정으로 참가한다.
당초 100m 출전 여부는 미정이었으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인 49초23보다 나은 기록(광저우 아시안게임 48초70, 산타클라라 국제 그랑프리대회 48초92)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일정 및 박태환 본인의 출전 의지 등을 감안해 마이클 볼 코치가 최종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
올해 자유형 100m 랭킹 23위를 기록 중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결선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국제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3관왕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박태환은 6월 2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 하에 최종 마무리 훈련을 한 후 7월 17일 대회가 열리는 상하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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