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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빠진 지바롯데, 히로시마 잡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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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김태균이 결장한 가운데 지바롯데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바롯데는 11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선발 와타나베의 1실점 완투를 앞세워 10-1로 대승,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타격에 기복을 보이던 김태균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3일 1군 복귀 후 김태균이 경기에서 빠진 것은 7경기 만에 처음이다. 지바롯데 1루수에는 후쿠우라(6번타자), 4번타자에는 오마쓰(좌익수)가 기용됐다.

와타나베의 눈부신 피칭과 4번타자 오마쓰의 화끈한 방망이가 지바롯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잠수함투수 와타나베는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며 히로시마 타선을 5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 9회 3안타를 맞고 1실점해 완봉을 놓친 것이 아까웠다.

김태균 대신 4번을 맡은 오마쓰는 1회말 선제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3-0으로 앞서던 7회말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는 등 5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해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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