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日 활동 없이 오리콘 2위…'미인아' 열풍

[이미영기자] 슈퍼주니어가 일본에서도 '미인아' 열풍을 일으킬 태세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8일 일본 첫 싱글 '美人(BONAMANA'을 발매, 일본 인기그룹 칸쟈니8(関ジャニ∞)에 이어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이번 싱글 발매 전 별도의 일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월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쳐진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슈퍼쇼3' 공연 실황 영상으로 제작된 '美人(BONAMANA)'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UCC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8일 하루 재생횟수만 30만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싱글은 일본에서 정식으로 발매되는 슈퍼주니어의 첫 번째 싱글로, 히트곡 '미인아'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돼 있다. 이 곡은 슈퍼주니어가 모델로 발탁된 일본 유명 편의점 업체 서클 K 선쿠스의 CM송으로도 타이업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월에도 본격적인 일본 활동 없이 '슈퍼쇼3' 공연에 3만6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지난 5월 18일부터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레코초쿠에서 선공개된 '美人(BONAMANA)'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도 오픈되자마자 일간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0,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는 SM타운 월드 투어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를 통해 유럽팬들과 만날 예정이다.